17일 시에 따르면 배달음식점,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는 조리과정의 위생 정보 확인이 어렵고 애견·동물카페는 교차오염이 우려된다.

이번 점검은 배달전문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배달음식점(최근 3년간 미점검 업소),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애견·동물카페 약 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지도점검에는 10개 군·구에서 관계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무신고 영업 또는 무등록 업체 등에서 제조된 원료사용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여부다.

또,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실시 ▲냉동·냉장 보관기준준수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조리 직접종사자 위생모 착용여부도 점검한다.

이밖에도 ▲지하수 사용업소 수질검사실시 ▲시설기준적법여부(동물의 출입·전시·사육 등이 영업시설과 분리)등 영업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

시는 위생 지도점검과 함께 조리식품에 대한 검사를 병행하며,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식생활 문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급변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식품위생관리가 충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문화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