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 표류 고무보트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통영해경은 17일 사천시 삼천포 인근 해상에서 낚시 중 기관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는 고무보트(승선원 2명)의 조종자 K씨(45세)의 신고를 받고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11시40분경 남해군 창선면 단항마을 선착장에서 출항 낚시 중 12:39경 이동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원인미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선장 상대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지시하고 최단거리에 위치한 사천해경센터 연안구조정을 급파시켜 13시35분경 출항지로 안전하게 예인, 입항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통영해경 관계자는 “출항 시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전 장비 점검 및 운항해역 특성을 잘 파악하고 안전운항을 통해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