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악구조대 청사 조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 119산악구조대 청사가 건립된다.

강화소방서는 강화군 화도면 상방리에 7월 설계를 마치고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479㎡ 규모로 오는 10월 강화산악구조대 청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30억8800만원이며 2018년 8월 청사 신축을 마치면 구조대원 등 총 31명의 인력이 배치되고 구조차, 구급차, 소형펌프차 등 4대의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마니산은 등산객들이 연간 50만명 정도로 수도권 대표 명산이다. 등산객이 많이 찾아오는 만큼 산악사고도 연간 100여 건에 이른다.

그러나 기존의 강화소방서 119구조대는 마니산에서 2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 구조가 필요할 때 이동시간에만 30분이 걸린다.

산악구조대 청사는 마니산에서 500m에 있기 때문에 마니산 입구까지 2분이면 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으며 인명 구조에 결정적인 '골든타임' 확보돼 마니산 산악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