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 제2순환선 관련 민원 청취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제2외곽순환선 송도 해상구간 지하화요구 민원을 살피러 인천시의회 이봉락 의장이 나섰다.
31일 인천시의회는 이봉락 의장이 수도권 제2외곽순환선 인천-안산구간의 지하도로 건설을 주장하는 민원을 만나 집행부와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하화를 요구하는 구간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안산 구간중 해상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그동안 교량건설로 인한 환경피해와 바다 조망권 훼손을 우려한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한동안 지연됐었다.
지난 2021년부터 민관협의체, 전문가와 논의를 거쳐 결정된 노선으로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무리하고 노선확정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입주를 앞둔 해안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또다시 해상교량 건설보다는 지화화를 통한 환경적, 경관적 편익이 더 크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배석한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현재 노선은 오랫동안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현재 단계에서의 노선변경은 곤란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해상경관과 어우러지는 공법이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협의에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도로가 개통되는 것이 현실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봉락 의장은 “송도 해상구간은 인천에 몇안되는 바다뷰 조망지역임을 강조하고 교량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바다뷰 훼손이 최소화되는 공법과 구조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적인 협의로 지역의 관광명소로 재탄생되도록 노력해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