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 인천지역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안전성검사에 나선다.
31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옹진군의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 해변 20개소의 해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검사한다.
수질검사는 정기적으로 음용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분원성 지표미생물(대장균, 장구균)를 검사한다.
이와 함께 백사장 모래중 유해 중금속(구리, 납, 육가크롬, 비소, 수은) 함량을 검사해 오염 여부를 판정한다.
또, 해수욕장 개장전 군·구 수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과 주의 사항이 담긴 지침을 배포하는 등 정확한 측정 결과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는 해수욕장별로 총 3회(개장 전·중, 폐장 후)에 걸쳐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질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문주 원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해변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