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알루미늄 합금 적용 전기차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올해 산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22일 인천시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부품화 실증기반 구축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계적 강도, 열전도성, 내식성이 우수한 금속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하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전환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온 인천시 노력의 성과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전기차 전용 경량금속 개발 ▲기업의 부품화 기술 지원 ▲소재･부품 분석･시험평가･인증.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전환을 꾀하는 위한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부품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1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가 지원하고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는 ‘미래차 부품산업육성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미래차 부품 전환을 위한 인천시의 첨단소재 사업이 탄력받고, 기술경쟁력 강화 등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고강도·고방열 경량금속소재 부품제조기술 자립도향상 및 국내·외시장을 선점하고 친환경산업 고성장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인천 기업들이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