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옹진군 신도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경서는 14일 인천시 옹진군 신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40분경 신도 관광객 이모씨(남, 20세)가 지인들과 산책 중 넘어져 눈 밑 3~4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씨는 안와골절 및 열상으로 인한 두부 손상이 의심돼 육상 이송이 시급하다는 신도보건지소장의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세력을 급파했다.

북도면 신도 선착장에 도착한 공기부양정은 환자를 중구 영종도로 이송, 공항구급대에 인계해 현재 인천소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새벽 여객선 이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사고로 인한 치료가 급히 필요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했다” 며 “행락 철 섬으로 휴가를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은 부상이 발생치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도서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한 38건의 응급환자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41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