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고려궁지~북문 구간에서 벚꽃길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4월 10일까지 강화군 고려궁지~북문 구간에서 벚꽃길 야간 관람 행사가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전년 대비 일주일가량 일찍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 시작 기간도 작년보다 6일 앞당겼다.
북문 벚꽃길은 대한민국 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늦은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숨은 명소이다.
이에 군은 벚꽃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하며 벚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5일~7일, 10일 총 4일간은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준비돼 있다. 12시~13시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또 19시부터는 30분 간격으로 음악 또는 퍼포먼스 공연이 북문 앞에서 진행된다. 다만 기상 상황이나 관람 여건에 따라 일정․내용․시간 등은 조정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원활한 도보 관람을 위해 용흥궁공원 사거리에서 북문으로 진입 가능한 4개소에는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장 주변 주차장이 협소해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차량 이용은 자제해 달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