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시청 중앙홀에서 '2024 인천공기업ㆍ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민선8기 일자리60만개 창출공약실행을 위해 올해 15만4000개 일자리를 늘린다.
28일 인천시는 전체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성장을 주요 골자로 ‘올해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4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는 지난해 대비 388억원 늘어난 총 1조3595억원(민자제외)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개의 일자리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는 연차별 목표(14만6079개) 대비 1만1985개 많은 15만8064개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여러 고용지표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기록, 인구 300만명 돌파 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며, 민선8기 종합계획 정합성을 유지하는 올해 일자리대책은 고용의 질적개선과 양적성장의 두가지 목표달성이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첫째, ‘고부가가치 미래일자리’는 신성장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➀미래산업(AI, 디지털, 로봇, 바이오) 혁신일자리 341개.
그리고 ➁혁신성장 스타트업 생태계조성 일자리 2790개 ➂ 경제자유구역(IFEZ) 신성장산업 조성 및 고용창출 일자리 1만3835개 등 총 1만6966개다.
둘째, ‘지역주도 일자리’는 지역산업 중심으로 고용의 질 개선을 목표로 ➀중소기업지원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 역량 강화 일자리 178개.
➁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활성화 2만3399개 일자리 ➂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립환경 조성 1883개 등 총 2만5460개다.
셋째,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는 ➀청년의 경제활동 참여와 자립지원 1만1380개 일자리, ➁청년도전을 응원하는 창업생태계 조성 10개 일자리 등 총 1만1390개다.
넷째, ‘맞춤형 일자리’는 ➀공공부문 일자리 안전망 강화 6만1557개, ➁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2만6869개 등 총 8만8426개다.
다섯째,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는 ➀고용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개선 1만2343개 ➁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276개 등 총 1만2619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대비 108.2%의 달성률을 이뤄낸 만큼 올해도 전체 계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양적확대는 물론 질적개선을 동반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