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천호 군수가 도시가스 확대 보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그동안 경제성 결여로 인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을 대상으로 군비 지원을 통해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유천호 군수는 “강화읍, 선원면, 불은면, 길상면, 내가면 일원 사업량 9개 구간 8.5km에 군비 16.29억 원을 지원, 도시가스를 확대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가스 공급은 인천도시가스(주)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강화군은 지역 특성상 밀집도가 낮아 기업은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투자해도 수익이 낮아 신규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군수는 “앞으로 인천도시가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 기반이 구축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1,438세대에 신규 공급될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9년 3월 ‘강화군 도시가스 확대 공급 협약’을 맺고 매년 공급 주체인 인천도시가스에 사업비를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군비 18.85억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유 군수는 또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공사가 어려운 구간에 도시가스 확대 보급 사업을 추진, 본관 및 공급관 18.8km를 매설 2,802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해 편의 및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관로 설치에 있어 토지 소유주 동의를 받기 어렵고 산지가 많아 초기 설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해결, 도시가스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