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바른언론 편집국장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한달 여 동안 카타르에서 2023년 축구 아시안컵이 개최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참여해 4강이란 성적을 기록하며 돌아왔다.
보통 아시안컵의 경우 대한민국이 모두가 아는 월드컵과 비교해서 달리 아시아 축구에서 정상을 가리는 자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아시아 최강이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리그와 팀에서 뛰고 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관심을 크게 모았다.
조별리그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에서 조 2위를 거두며 16강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8강에서는 호주까지 꺾었으나 4강에서 요르단에 패배하면서 4강이란 성적을 가지고 대표팀을 돌아왔다.
한국은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 속에 우승을 기대하며 바랬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아쉬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16강과 8강 두 번의 연장전을 거듭해 극적으로 이기는 짜릿한 승리를 국민들에게 안겨줘 자랑스럽기도 했다.
그러나 아시안컵 이후 대한축구협회의 비정상적인 행정력, 감독의 무능함, 선수들의 불화가 재조명되면서 전국민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축구에 관심이 없던 대한민국 국민조차도 이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슈가 크게 확대되며 선수들 간의 파벌싸움을 비롯해 선수들에게 엄청나게 큰 비판과 위로를 가지고 사람들이 사이에서 화제의 이슈로 번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국가대항전 성격의 축구 대회에서 선수 간의 불화는 무조건 질타받아야 마땅하다. 불화를 통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국가 이미지 훼손에 따른 책임을 지어야한다.
하지만 첫 번째로 질타 받아야할 대상은 잘못한 행정 시스템을 구축한 대한축구협회이고 무능한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장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자신들의 잘못을 선수들에게 떠넘기고 일반 대중을 동원해 권력을 유지하려는 포퓰리즘 정치 시스템과 비슷하다.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비롯한 이런 사건이 축구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사회에도 많이 존재한다.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여러 포퓰리즘적 정책을 펼치는 상황도 전개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한 강화군의 한 군민으로서 이런 사건을 계기로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포퓰리즘에 휘둘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