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 전통시장 일제조사 및 화재안전등급 분류 추진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충북 충주소방서가 전통시장 일제조사 및 화재안전등급 분류를 추진한다.

11일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대구 서문시장·여수 수산시장 등 잇따른 대형화재에 따른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지속적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점검은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민·관 합동 특별조사반을 구성해 7월부터 10월까지 소방시설을 포함, 각종 안전시설을 일제 점검해 화재위험성 분석을 통해 안전등급을 분류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화재안전등급은 ‣(소방분야) 소방시설 작동상태 및 관리실태 확인 ‣(건축방재)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방화천막 사용여부 ‣(인적관리) 최근 소방안전교육 이수 사항, 관계인 관심도 등이다.

아울러 (피난대피) 소방차량 진입로 및 피난시설 확인 등 4개 분야와 전기·가스사용 안전관리 등을 정밀하게 조사해 화재위험성 정도에 따라 5단계(A급 ~ E급)로 분류한다.
   
 점검결과 취약시장에 대해서는 중기청, 시·도, 자치구 등과 협의해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이번 일제조사와 화재안전등급 분류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화재 없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