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조난자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산악 트래킹 조난자들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1일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아침가리골 정상에서 조난자가 발생했다고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출동, 10명 모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아침 7시30분경 산악 트래킹을 위해 직장동료 10명이 방태산에 왔다가 12시경 연락이 두절됐고 밤 10시경에 조난신고가 이뤄졌다.

소방본부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 인제·양양소방서 구조대, 의용소방대원, 중앙구조대 등 40여명과 인명구조견을 출동시켜 악천후 속에서 밤새도록 조난자 수색을 실 벌였다.
 
구조 활동을 위해 소방공무원 비상소집이 이뤄졌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락체계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 긴급구조 활동을 펼쳐 이날 아침 6시36분경 기린면 방태산 아침가리골 정상에서 요구조자 10명을 구조했다.

조난자 10명 모두 하산해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와 관련 강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장마철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시기에 산사태, 고립사고, 조난 등이 우려되므로 산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