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우 교수와 대학원생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클러치 댐퍼용 원심 진자 흡진기의 비틀림 진동절연 성능평가’논문으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김 교수는 논문을 통해 CPA의 진동절연성능을 기존 진동절연기와 비교해 우수한 진동절연성능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CPA는 자동차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비틀림 진동을 절연하는 원심진자 흡진기(centrifugal pendulum absorbers, CPAs)의 중요 설계인자인 공진조율 오더(resonance tuning order)가 비틀림 진동 전달률에 미치는 중요성을 평가하고 설계됐다.

자동차용 비틀림 댐퍼개발 원천기술은 독일 선진업체만 보유한 기술로 김 교수는 2013년 이후로 한국파워트레인과 공동으로 비틀림 진동 절연에 대한 기술을 독자 개발해 왔다.

이번 논문은 비틀림 진동절연에 대한 기초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기술적 중요성이 매우 높은 우수한 논문으로 평가받았다.

김기우 교수는 “‘지난 몇 년간 비틀림 진동 제어 분야를 꾸준히 연구한 덕분에 이렇게 영광스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틀림 진동 제어분야의 원천 기술력확보를 위한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비틀림 댐퍼와 같은 관련제품 개발도 한국파워트레인(주)과 지속적으로 공동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국내 과학기술 관련 학술단체 및 학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상이다.

시상식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7년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