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 간석지구대 홍석환
사회를 들썩이게 하는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민 불안이 가중되는 지금 범죄에 있어 범인검거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피해자 피해회복이다.
그러나 범죄 피해자는 매순간 범죄피해의 악몽 같은 기억 속에 살아가고 있고 피해회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진 피해자의 지위가 과거 전통적인 형사사법체계에서 증거 또는 증인의 제3자적 지위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회복적 사법개념의 도입으로 피해자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2015년 2월 경찰청은 피해자 보호를 전담하는 경찰관을 신설해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해 지금까지 다양한 정책과 지원, 협업 등을 통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112신고를 통해 범죄피해에 따른 보호를 요청하는 시민들에게는 웨어러블 기기 지급, 신변보호활동을 통해 위급 상황 시 빠르고 안전한 대처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노력 중이다.
또 신체적인 피해와는 반대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은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 각 기관의 협약을 통한 보호시설제도, 의료비 지원 및 주거지원 등을 연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피해회복을 돕도록 하고 있다
우선 각 경찰서에서 운영하는 피해자 전담경찰관과의 상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 받을 수 있는가 하면 전국의 경찰관의 상담을 통해 연계되기에 이점을 알고 피해를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대한민국 경찰은 문화예술을 통한 심리치료, 각종 단체의 협약, 신변보호시스템과 경찰관 자체교육을 통해 국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찰관의 업무가 단순한 범죄예방과 범인검거만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피해자가 범죄피해로부터 원상 복귀해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피해자보호를 위한 제도와 법 정비,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그리고 국민의 따뜻한 관심 속에 고통 받는 피해자의 아픔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