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모색한다.
1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남동구와 함께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인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모색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 이날 콘퍼런스는 협의체 위원, 사무국 직원 및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공자 포상 ▲주제강연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강연1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인천대 이영수 교수)에 대해 강연2는 스트레스 그리고 나(정신건강의학과의원 양재진 원장)를 주제로 펼쳐졌다.
또, 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20명에게는 포상이 수여됐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평구 협의체의 실제사례를 발표·공유하며 협의체가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첫 번째 강연에서 이영수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제1차 고독사 예방기본계획(2023~2027년)’과 연계한 사회적 고립가구의 지원 필요성과 지원방법 주요설명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협의체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주제 강연은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스트레스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그리고 자기만의 스트레스 극복의 중요성과 함께 협의체 위원들이 위기가구 발굴 활동 등에서 참고할 수 있는 스트레스 대처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유정복 시장은 “콘퍼런스 주제처럼 인천시도 약자를 더욱 촘촘하게 보호하고, 전시민의 서비스복지강화, 복지재정혁신으로 제도의 효율화와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약자를 적극찾아내고, 저소득층 생계 및 의료지원은 물론 장애인과 아동·청년·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소득과 돌봄지원을 강화해 사회적격차를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난 2005년 7월 처음 도입됐다.
인천에는 지난 18년간 10개 군·구와 155개 읍·면·동에 설치돼 지역사회보장 민관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으며, 인천에는 현재 총 4000여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시, 군·구 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사회보장급여 제공 및 사회보장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한다.
읍·면·동 협의체는 사회보장관련 기관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