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꿈꾸는 세상, 오즈 뮤지컬 관련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역 아동청소년과 뮤지컬 ‘꿈꾸는 세상, 오즈’를 준비했다.
인천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지역 아동청소년들과 25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꿈꾸는 세상, 오즈’ 뮤지컬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부평구문화재단 아동청소년 공연제작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담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지역내 아동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뮤지컬 예술교육을 통해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예술적 감상을 함양할 수 있는 뮤지컬교육 체험과 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부평구문화재단과 지역 유일의 국립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의 지도를 맡았다.
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예술교육감독(2명/석사과정 이수현, 이예진), 예술교육가(6명/4학년 박수정․백승윤․조현주․박소현․위승구, 3학년 이정아)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지도하며 함께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꿈꾸는 세상, 오즈’ 공연은 원작 라이먼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관을 가져와 인천대 예술교육가들의 공동창작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창작됐다.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고민을 작품속 친구들의 이야기에 담아 친구들과의 우정, 의리, 용기를 통해 어떤 고난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임일진 교수는 지난해도 부평구문화재단과 협업해 ‘무대를 꿈꾸다’ 사업을 추진하며 ‘마음을 움직이는 꿈’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룬바 있다.
임 교수는 “인천지역의 자치단체와 국립대학이 협업해 공연예술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미적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제작을 맡은 대학구성원들이 전문예술교육가로의 진로모색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실적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이달 14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