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 해안순환도로(4-1공구) 준공식에 참석한 유천호 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 해안순환도로 4-1공구가 9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되면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까지 총연장 2.0km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4-1공구)는 왕복 2차선으로 총사업비 166억 원이 투입됐다.
해안순환도로는 강화군 서북단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초로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그간 교동대교에서 창후리 선착장까지 국도를 우회해 20분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도로가 완공되면서 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창후항 어촌뉴딜사업과 함께 그동안 침체됐던 창후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천호 군수는 “잔여 구간 4-2공구(6.6km, 황청~창후)와 5공구(11.2km, 인화~철산)의 조기 완공을 추진하는 한편 군민 숙원사업인 계양~강화 고속도로도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종~신도~강화 연륙교, 마송~강화간 국도 확장 등 도로망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한 의장, 박용철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