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 중인 Ali Rashid Hamad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박사과정생 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사업이 채택돼 진행중이다.
6일 국립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단장 기후국제협력학과 이희관 교수)의 박사과정생 Ali Rashid Hamad(탄자니아)가 기획한 사업계획서가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해양수산분야 가치사슬 구축 및 소득증대를 통한 여성권익 강화’ 주제로 이뤄져 있다.
Ali Rashid Hamad는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 소속 공무원으로 지난 2019년 해당 사업을 기획해 2020년 KOICA에 요청서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인천대학교 기후학위연수사업을 통해 기후국제협력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학위과정중에도 사업에 지속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결과 지난 9월 13일 KOICA와 잔지바르 푸른경제수산부와의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본 사업이 시작됐다.
본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며, 사업예산은 총 550만달러로 한화 약 74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탄자니아 잔지바르지역에 수산물 수확센터 및 해양배양장을 구축해 여성어민들의 해조류 및 해삼양식 생산성향상과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및 소득증가로 인한 여성권익의 강화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해당지역의 해조류 및 해삼 양식산업 발전으로 우리나라와 호혜적인 교역관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사업계획서를 기획한 Ali Rashid Hamad이 재학중인 기후국제협력학과는 이희관 교수(도시환경공학부/기후국제협력학과)가 사업총괄 책임으로 있는 기후학위연수사업이다.
지난해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62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석사과정 75명, 박사과정 3명, 총 78명의 기후환경 분야 석·박사를 배출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