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베이비붐 세대를 대상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정리수납코디네이터를 모집, 운영한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정리수납코디네이터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독거노인가정에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이다.

부천시의 80세 이상 인구는 약 1만7,000으로 이 가운데 주거환경이 열악한 360여명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활동을 하게 된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마감은 9일이며 15~16일 면접을 거쳐 10명을 선발한다.

3월6일부터 29일까지 총 32시간의 교육을 받은 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일정 금액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1월 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 거점경로당관리사에 이어 정리수납코디네이터 역시 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사회공헌형 일자리에 대한 베이비부머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활동과 더불어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까지도 벌 수 있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에 적극적이고 열정을 가진 봉사자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은퇴 후 30년을 뜻있고 보람되게 살 수 있도록 인생이모작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제2 인생설계 아카데미’ 1기생 30명을 오는 17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카페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