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 관계자들이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실행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오는 31일까지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번호판 영치 활동에 앞서 납세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상들에게 사전 영치 예고문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 바 있다.
기한 내에 미납한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상인식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과 휴대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속으로 번호판을 영치하게 된다.
대상은 자동차세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며 등록지와 관계없이 자동차세를 4회 이상 체납한 관외 체납 차량 또한 해당된다.
군은 영치 예고와 자진 납부를 안내할 계획이지만 고질·상습 체납자와 대포차에 대해서는 차량 인도명령을 거쳐 강제 견인, 공매처분 등 강도 높은 행정조치를 병행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는 영치를 유예하고 분할납부 등을 유도할 것”이라며 “고의로 납부를 회피하는 상습·고액 체납자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