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처 제7대 김진용 청장 취임식에서

(뉴스통신=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재임 1년간의 성과와 소회를 8일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5대에 이어 지난해 9월 7대 청장으로 취임한 첫 재임 청장으로, 재임 1년동안 IFEZ를 세계적 글로벌 비즈니스도시로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재임 1년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를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고 묵은현안들 해결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등 소통의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IFEZ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고히 다지고 IFEZ의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도 고민한 1년이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최근 IFEZ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투자유치·혁신성장 등에서 IFEZ가 많은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 FEZ를 선도하고 있는 것을 인정한 결과다.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고자 노력, 바이오 산업용지 30만평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시설 용지를 지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송도바이오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바이오허브로 도약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김진용 청장은 지난 1년동안 송도의 바이오 허브 도약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에 따라 독일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토리우스와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시설 건립 관련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R&PD센터 착공, 30억달러 규모의 롯데바이오로직스 매가플랜트유치 양해각서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빅3 바이오 기업’과 롯데바이오로직스까지 송도에 유치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의 그림이 완성됐다.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 착공, 전국최초 인공지능(AI)·메타버스 교육센터조성, 에디슨 교육과학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도시작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과 함께 해양관광도시로 만들어줄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에 이어 1-2단계 시작을 알리는 주민설명회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라국제도시를 중심으로는 게임산업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게 할 ‘청라 G-Tech City’ 조성 사업 등의 계획도 야심차게 추진했다.

이와 함께 세계최초 스포츠·문화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랜드마크로 건립되는 스타필드 청라 등 굵직한 사업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라국제도시에는 신규 BMW 연구개발(R&D)센터와 코스트코청라점도 착공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 첨단복합항공단지(MRO) 용지확보를 비롯, 동북아 최대규모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정상추진, 골든테라시티내 국제학교추가유치 본격화 등도 큰성과다. 

게다가 오랫동안 묵은 현안들에 대한 매듭을 지으며 IFEZ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정상 궤도에 올렸다. 

지난 12년동안 지연돼온 송도 이랜드 개발사업과 오랜 기간 현안이었던 송도 6·8공구 개발 등이 협약 등을 통해 해결했다. 

또, 6·8공구 개발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지 6년째 장기 지연된 묵은 현안이다.

청라시티타워 문제도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고 건설후 인천경제청에서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해, 지난 5월 IFEZ ‘교통 테스크포스’를 구성,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사항 등을 현장에서 확인해 욌다.

뿐만 아니라 이를 반영해 발 빠르게 예산을 반영, 이달부터 M6405 광역버스 운행을 출퇴근시간에 1일 8편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민원 해소에 나섰다.

한편, 지난 IFEZ 발전자문위원회에서 김진용 청장은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해 지난 2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또 다른 IFEZ 20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 한 바 있다.

아울러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K-콘텐츠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조성을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인이 자유로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글로벌 미래 자유도시를 건설이다. 

그리고 제2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ST(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이른바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ST(항공기술)는 인천이 최초의 로켓 발사 지역이라는 역사와 함께 항공관련 기술발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K-바이오 육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의 생산기지’로의 도약도 미래 비전에 포함돼 있다.

김청장은 “IFEZ를 아끼고 지지하는 많은분들과 직원들 도움으로 주민숙원과 IFEZ 현 해결에 진력했고 IFEZ 도약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에 열과 성을 다한 1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모색에 치열하게 고민한 1년이었으며, 지난 1년이 IFEZ 20년성과를 갈무리하는 시기였다면 남은기간은 IFEZ의 새로운 2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천이 싱가포르와 홍콩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데 IFEZ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