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강화군이 토마토 재배 현장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이상 기후와 환경 변화로 인한 병해충, 바이러스 발생률 증가,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개화 불량, 생리 장애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소득작물인 토마토 재배 현장 전문 컨설팅을 실시, 영농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한 과학적인 진단과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가 초청, 농업기술센터 작목지도사, 토마토연구회 등 컨설턴트단으로 구성, 방문 희망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을 순회하며 토마토 생육단계별 컨설팅을 진행했다.
농가 애로사항과 적기 재배 기술, 병해충 방제,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영농기술을 1:1 질의응답과 과학적 진단으로 보다 빠른 해결책을 제시하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가들은 토마토 재배와 양액재배, 단동 하우스와 연동 하우스 등에 맞는 맞춤형 개별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사례 중심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보고 들으면서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증가하고 있는 영농 2세대 젊은 토마토 재배 청년 농과 귀농인들도 이번 현장 컨설팅에 참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농촌에서 고소득 창출을 기대하며 토마토 작목을 선택했다.
강화군은 토마토 재배 청년 농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강화읍, 불은면, 하점면 등을 중심으로 37ha에서 연간 2천 톤 이상의 토마토를 생산 30여억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군은 토마토를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으로 육성하고자 지원하고 있다. 또 민선 7기 이후 강화군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전문 컨설팅과 교육 및 연동하우스를 지원 중이다.
또 에너지 절감 난방시설, ICT 융복합, 스마트 영농 모델 개발 등 첨단농업 자동화시설 기반 조성을 추진 중이다. 토마토 재배 기술 및 시설원예 지원에 대한 사항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컨설팅에 참여한 강화군토마토연구회 농업인은 “이번 토마토 현장 컨설팅은 농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농업인들의 상황에 맞게 신속하게 진단하고 해결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강화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작목별 핵심 재배 기술과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