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2019년부터 5년연속 전국9개 경제자유구역(FEZ)성과평가 최고 S등급을 받았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투자유치·혁신성장 등에서 IFEZ가 많은성과를 이뤄내는 등 우리나라 FEZ(경제자유구역)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평가는 지난 29일 산업부 제13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서 지난해 FEZ 추진실적성과평가심의로, IFEZ가 부산·진해, 대구경북과 S등급을 받았다.
특히, 이번 FEZ평가는 최초 9개 FEZ가 모두 평가받았으며, 전년도까지는 광주와 울산 FEZ 등 신규 지정 FEZ는 제외됐었다.
IFEZ는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의 육성과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도국제도시는 바이오클러스터 확대조성, 청라국제도시는 수소·로봇과 미래차 등 신산업 클러스터조성,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클러스터조성 등 전략산업을 육성했다.
더욱이 우리나라 3대 바이오 기업·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FEZ 성과평가는 혁신성장‧외자유치‧도시계획·재무회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전국 FEZ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각 FEZ를 직접 방문,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및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FEZ별 우수사례공유 및 평가결과 환류를 통해 개발 촉진과 제도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 구축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 국내기업 투자유치,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 정량평가 지표도 구성돼 있다.
김진용 청장은 “5년연속 S등급 달성은 바이오 등에서 IFEZ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인정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IFEZ가 인천발전을 선도할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유치와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