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손장원)이 등산을 주제로 이색 운동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립박물관에서 미니 게임부터 인문학 강연, 실제 운동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이색운동 인문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음달 4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립박물관이 지난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2030박물관클라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름대로 박물관 방문이 가장 적은 연령대인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친숙하고 재밌는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 강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Fall in 오운완’이 진행되며, 신조어 ‘오운완’은 ‘오늘 운동 완료’의 줄임말로 자기 계발에 진심인 청년 세대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인천시립박물관은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운동인 러닝과 등산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과 운동 관련 미니게임을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역사 에피소드를 들으며 이론을 익힌뒤 실제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1회차 러닝 프로그램은 불과 3시간만에 모든 신청이 완료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회차 등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4일 아침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1984년~2004년생 성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모든 참가자에게 운동에 도움이 되는 소정의 간식이 제공되고 사전 미션에 성공한 사람은 운동용품을 받을 수 있다.
손장원 관장은 “친근하고 다양한 청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인천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