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군이 수입 수산물 원사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수입 수산물 원사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이뤄진다.
이번 점검은 수산물 품질관리원, 인천시, 강화군을 비롯해 수산물 명예감시원 등 민간과 합동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점검을 통해 수산물 안심 구매 분위기 조성과 유통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어항 내 수산물 점포, 횟집 등을 점검한다.
또 수입 수산물 취급 업체가 중점 점검 대상으로 점검 품목은 일본에서 주로 수입되며 국내 소비량이 많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이다.
점검 내용은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를 단속하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영수증, 거래 내역서 등을 확인해 위반 행위자에 대해 적극 조치한다.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 허위 표시 위반은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고 원산지 표시하지 않은 경우는 최대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군민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원산지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