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욱 기자
광주 시민의 숲 물놀이장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문화·예술, 생태, 체험 프로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있어 화재다. 광주광역시 곳곳에는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산재해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광주지역 명소를 살펴본다.
▲‘페스티벌·스포츠’ 뮤지션들의 국적 장르 불문 다양한 공연
여름 하면 맥주와 음악이 빠질 수 없다. 축제의 도시 광주(Festa City Gwangju) 여름 대표축제인 도심 속 맥주파티(비어페스트)가 9일부터 1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어 25일부터 27일까지 국립아시문화전당에서 열대야를 날려줄 세계적 뮤지션들의 국적, 장르 불문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야구의 성지 챔피언스필드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외야 잔디석과 탁자가 있는 가족석에서 열광적 응원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단체관람이 가능한 ‘스카이박스’가 있다. 외야 잔디석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놓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어린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샌드파크와 놀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다. 스포츠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나기엔 ‘광주실내빙상장’도 추천할만하다.
광주실내빙상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남녀노소 누구나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1년 내내 영하의 온도를 유지, 여름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긴 장마로 휴가를 놓쳤다면 멀리 떠나는 대신 도심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무등산 동적골 산책로
▲‘광주호·무등산국립공원’ 연꽃·수국·맥문동 여름꽃 나들이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시원한 호수 바람을 맞으며 여름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생태공원 규모만 18만㎡에 달하며 가까운 곳에 환벽당이 있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다.
광주시 제1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휴심정’은 도심 속 오아이스 같은 공간이다. 67,100㎡ 규모의 정원은 사계절 내내 수목 28종과 초화류 25종 등 22만 본을 볼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동적골은 쾌적한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어 휴가 대신 가족 소풍을 떠나기 좋다.
여름이면 탐스러운 수국 군락이 형성돼 진한 꽃향기와 녹음이 가득하다. 문흥동에 있는 맥문동 숲길은 전국 사진작가들이 찾는 도심 속 숨겨진 명소다.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 보랏빛 맥문동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핀다. 7~8월 볼 수 있는 연꽃 명소도 곳곳에 있다.
압촌동 ‘압촌제’, 하서로 ‘양산호수공원’, 매월동 ‘전평제 근린공원’,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하완마을’, 수춘길 ‘수춘마을 연꽃 산책로’ 등은 아름다운 연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 영산강, 수변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을 가득 누릴 수 있다.
패밀리 랜드카 라반 캠핑장
▲‘새로운 관광명소’ 동적골·여행자 집·미디어아트플랫폼
관광지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무등산 동적골, 여행자의 집, 미디어아트플랫폼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공간을 탐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예술과 과학기술을 더한 작품에 광주만의 고유함과 독특함, 상상력, 창의력을 더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동명동에 자리 잡은 여행자의 집 역시 국내외 여행객들의 쉼과 정보, 힐링의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월평균 1천여 명이 찾고 있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영산강문화관, 시립미술관 등에도 꾸준히 관람객이 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충장축제&버스킹 월드컵, 광주세계김치축제, 광주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도 잇따라 열린다.
광주시는 기존의 시티투어버스 운영,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사업과 더불어 광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 발굴 공모전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