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행사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수산물 소비 진작에 나선다.

인천시는 8월 3일∼6일까지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수산물 구매시 당일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중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해 당일 국내산 수산물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긍액의 30%까지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6만000천원이상은 2만원 ▲3만4000원이상~6만7000원미만은 1만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당 2만원한도내에서 기간내 1회만 가능하다.

상품권 지급은 시장내 행사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총 3억4000만원(각시장당 1억7000만원)으로 선착순 지급되지만 행사 기간중이더라도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될 수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여름은 일반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시기지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예정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저렴하고 위생적인 우리 수산물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