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자문위원회 참석자 기념촬영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청이 개청20주년을 앞두고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초일류도시 도약에 나섰다.
13일 인천경제청은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 청장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그리고 △미래 스마트시티 △K-콘텐츠 도시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IFEZ 도약을 위한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세계인이 자유로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글로벌 미래 자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2스타트업파크 조성을 바탕으로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ST(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이른바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ST(항공기술)는 인천이 최초의 로켓 발사 지역이라는 역사와 함께 항공 관련기술발전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K-바이오 육성을 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의 생산기지’로의 도약도 포함됐다.
이밖에 관광, 레저허브도시조성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과 168개 섬이 있는 인천의 특성 및 현재 추진 중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초고층 랜드마크타워 등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유정복 시장은 ”IFEZ가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도시로 성장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세계 초일류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IFEZ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FEZ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의 선봉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자문위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경태 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한 IFEZ 발전자문위원회는 총 49명으로, 기획정책, 투자유치, 도시개발, 문화관광 등 4개 분과를 구성돼 있다.
그리고 IFEZ 비전과 전략, 개발, 투자유치, 경영·정주 환경조성 등 관련 사업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자문제공으로, IFEZ의 경쟁력 제고와 향후 발전방안 모색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