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종사자 안전교육 안내문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국 최초로 교육 의무 없는 전기종사자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0일 인천시는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전기 사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자 및 전기 관련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관리자는 법정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일하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무는 없다.

따라서 시는 전기관련 종사자들이 전문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와 전국최초로 전기안전관리자 전기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종사자들의 전기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문 강사가 정전 예방을 위한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오는 9월 13일, 11월 28일, 2회로 나눠 각 회당 200여 대상으로 인천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참여 희망자는 원하는 날을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또, 오는 8월 11일까지 계측장비 검·교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신청자에 한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계측장비 무료 검·교정 서비스도 지원한다.

교육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 홈페이지에서 교육 7일전까지 팩스 및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련 종사자의 안전교육이 처음 추진되는 만큼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폭염으로 인한 노후아파트 정전사고예방을 위해 지난달 20년이상, 100세대이상아파트 58개단지를 대상으로 변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10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서비스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