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 청사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허식)가 의정지원 역량강화와 진로탐색기회를제공하는 대학생인턴제 첫발을 내딛는다.

9일 인천시의회가 개원 이후 최초로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여름방학 제1기 대학생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턴십은 지난 2월 13일 인천대·인하대와 체결한 ‘인천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상호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학별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6주간 인천시의회 각 부서에서 특화된 직무 체험을 하게 된다. 

인턴 참여자들은 본인의 관심 분야와 적성을 고려해 근무부서에 배치되고, 대학별 내규에 따른 학점 부여와 최저임금을 고려한 실습지원비가 지급된다.

따라서 인천시의회는 10일 인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6주간 부서별 의정활동 지원업무를 비롯, 현장견학, 정책아이디어 발굴, 수행보고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식 의장은 “지역내 대학생들이 인턴십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턴십에서 얻은 경험들이 직업 선택 등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 해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시의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젊고, 창의적이고, 성숙한 풀뿌리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더욱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