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7공구 북측수로 공원 위치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7공구 북측수로 자연형공원조성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인천경제청은 김진용 청장이 경기도 하남시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아 송도국제도시에서 추진중인 사업의 환경영향 평가와 관련해 원활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이 송도국제업무지구 활성화 등을 위해 협조를 요청한 사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초등학교 용지 확보,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변 활성화 사업이다.

그리고 △송도 북측 수로 둔치 공원 조성, △시흥시에서 추진중인 배곧대교 송도 연결 사업 등 포함해 모두 4건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초등학교 용지확보는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송도에 우수한 교육 인프라 조성에 따른 젊은 부모 세대가 송도로 유입되면서 과밀학급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내 미조성된 근린공원용지 일부에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용지확보를 추진 중이다. 

또, 배곧대교 연결은 아암대로의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흥시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생활 편의·산업물류 교류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을 요청해왔던 송도 7공구 북측수로 공원 조성은 그동안 수로 둔치 등 원형대로 유지돼왔다.

그러나 자연과 도시의 완충지대로서 자연형 공원조성 사업으로 주민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 등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공원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반영,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