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허식 의장, 효운동과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조 관련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이 효학술대회서 효의 가치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했다.

시의회는 허 의장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16일 열린 ‘제6회 2023 인천효학술대회(HYO운동과 효학의 앞날을 묻다)’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총 4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희원(성산효대학원대학교) 교수의 ‘효 문화의 시대별 추이 및 향후 전개 방안’,

문봉수(한·중효문화연구소) 소장의 ‘공동체 조화를 위한 미래 효 가치의 모색’, 그리고 권혁녀(한국효단체총연합회) 실행위원의 ‘시와 소설에 나타난 HYO효 소고’. 

이와 함께 이지원(한국효단체총연합회) 실행위원의 ‘효 실천에 나타나는 양가감정 요인분석’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인천시의회 박창호(국·비례) 의원도 토론자로 참석해 효 정신의 계승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창호 의원은 “과거와 현재에 우리가 알고 있는 효는 사전적 의미나 부모님을 공경하는 차원에서의 효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X세대, MZ세대 등으로 일컬어오던 젊은이들의 ‘효’의 세계는 사뭇 달랐다”며, “미래 세대들에 맞는 효의 의미를 정립·실천해 나가도록 연구도 활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식 의장은 “우리 인간세계의 기초적 정신이며, 인륜의 근간이었던 ‘효’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이제 제도적 틀안에서 조치와 방안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효 문화의 주체가 될 우리 청소년에 대한 효 교육을 시작으로 문화·복지 차원에서의 효 문화의 정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효는 곧 인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중·고등학교에서부터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한 가슴에서 우러나는 효행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