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부선(바지선) 화재를 신속히 진화, 추가 피해를 막았다.
 
경남 창원해경서는 4일 오전 2시38분께 거제시 옥포항 팔랑포 앞 해상에 정박 중인 부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옥포항 팔랑포 방파제 해상에 투묘 대기 중이던 부선 A호(1명) 발전기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경비정(122)과 소방정(경남704)이 출동해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A호 발전기실이 완전히 불에 탔고 침실은 반소됐다(피해액 미상). 한편 부선 관리자 B씨(66세)는 해경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실에서 잠이 들었다가 연기로 인해 잠에서 깨어보니 발전기실에 불이 붙은 것을 보았다는 부선 관리자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