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교육연수원이 ‘초등 교감 자격연수(현장밀착형)’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교감자격연수 ‘현장밀착형’은 방학 기간에 집중해 강의 중심의 연수 진행방식을 벗어나 평일에도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다.

임용 후 신규교감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적 충족보다는 학교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역량함양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실효성 있는 자격연수 진행을 위해 학교 경영과 교육과정 운영이 뛰어난 학교중 교통여건과 학교상황을 고려해 6개 학교(인천도림초, 인천도담초, 인천청량초, 인천경원초, 인천굴포초, 인천병방초)를 선정했다.

기간은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로 교감자격연수 1일차는 ‘수업중심 학교 경영 특강’,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사례’, ‘공동 수업 디자인 협의’에 자격연수 대상자가 직접 참여해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단위학교에 돌아가서 적용해보는 형태로 진행했다.

1주일 후 2일차에는 ‘수업 참관’, ‘수업 나눔 회 참여’, ‘배움중심수업 워크숍’으로 학교의 운영 사례와 교감과 교사들의 상호작용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공유, 현장 속 교감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연수는 자발적 선택과 소그룹 상호작용의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에게 사전 희망을 받아 6개의 학교를 배정하고 각 학교별 8명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수를 받는 초등 교감자격연수 대상자들은 “교감과 교사가 민주적인 학교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소통하고 배려는 현장을 직접 보면서 느끼고 궁금한 것은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실질적인 역량함양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연수원은 2016년 중등 교감 자격연수에 이어 올해 초등 교감 자격연수로 확대 도입한 ‘현장밀착형 교감 자격연수’는 앞으로 더 확대해 교육과정과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만들기를 위한 실질적인 교감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