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데이터허브 개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올해부터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 개방해 인천데이터허브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부터 3년간 총 40여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인천데이터허브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고품질의 데이터를 수집 개방해 데이터의 가치 재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데이터 수요기관과의 공유개방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천데이터허브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발전 방향성과 목표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최근 인천데이터허브 구축 1단계 사업을 발주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데이터 통합수집을 위한 데이터 저장소 구축 ▲사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한다.
또, ▲대시민 데이터서비스 강화를 위한 인천데이터포털 재구축 ▲인천데이터허브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인프라(서버, 소프트웨어)를 구축한다.
시는 군·구, 산하기관에서도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모아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 정부구현’의 기반을 조성한다.
그리고 원천데이터를 포함해 가공·분석한 데이터를 다시 대학, 연구기관, 기업, 시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공공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인천데이터허브가 구축되면 데이터 수집·제공수단 부재로 인한 데이터 신뢰도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형·비정형 데이터 처리기능 부재로 인한 데이터 공유 불가 및 개방 데이터 부족 등의 문제들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데이터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