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자원순환실천 생활화 교육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자원순환 필(必)환경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실천 생활화 교육은 올해 3월부터 학교 환경교육실시 의무화 시행에 따라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20년 교육청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확산 및 재활용, 재사용 등 자원순환정책 교육사업을 학생들과 시민들을 구분해 세대별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한다.
앞서, 시는 1월부터 올해 자원순환 교육을 담당할 자원순환 전문강사 30명을 선발하고, 업그레이드된 교육제공을 위한 전문 강사대상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교육대상은 약 2만5000명으로 ▲학생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2만4000명)과 ▲시민대상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1000명)로 구분해 진행한다.(지난해 1만9485명)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 ’모집 규모는 총 960학급(초 600학급·중 240학급·고 120학급)으로 희망학교에서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 학교는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교육일정에 대한 협의·확정과강사 매칭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 지역의 소규모 학교에도 자원순환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는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강의와 체험형 수업을 병행, 이론과 실습의 균형을 맞춘 50회교육으로 다음달 3일부터 진행한다.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단체, 회사, 대학교 동아리 등)은 인천시청홈페이지 및 유선전화(인천시 자원순환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쓰레기는 배출, 수거, 재활용, 소각·매립을 거치는 생산과 소멸의 과정에서 배출은 줄이고 재활용율을 높이는 자원순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시민들이 스스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26년 정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정책에 따라 우리 생활속에서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의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