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가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3중고’를 겪는 관내 중소제조기업활성화를 위해 팔걷었다.
6일 서구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1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설비투자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글로벌시장 진출이 힘든 관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타깃 바이어 발굴과 화상상담을 지원하는 ‘해외 바이어 화상 수출상담장 운영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KOTRA 해외무역관에 기업의 해외 지사 역할을 의뢰하는 ‘해외지사화 지원사업’이 있다.
또, 해외 타깃 시장의 정보조사를 뒷받침하는 ‘해외시장조사 지원사업’,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해외무역사절단 지원사업’을 재개하는 등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 및 지원해 기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에 맞춰 지식 재산권 컨설팅 및 출원 비용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창출기반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또,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분쟁 리스크 완화를 위한 ‘국제 지식재산권 분쟁예방 컨설팅 지원사업’, 관련분야 전문가의 기술지도를 돕는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사업’ 등이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 신뢰도 제고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제품인증획득 지원사업’, 생산성과 품질향상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스마트공장확산·보급 지원사업’도 힘을 보탠다.
특히, 서구에는 중소 제조기업도 많을뿐더러 노후화된 산업단지로 인해 환경이 열악한 곳 또한 상당하다.
이를 개선하고자 구는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개선 사업’과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으로 회색빛 공장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업 활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단지 및 공업지역 환경개선 사업’은 올해 뷰티풀파크(구 검단일반산업단지)에 16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에코산단 조성사업이다.
그리고 주안국가산업단지는 올해 12월 재생사업 지구계획 승인 및 고시를 통해 오는 2026년 재생사업 단계적 완료를 목표로 변화가 시작된다.
이밖에도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역시 지난 2021년에 국비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인천표면처리센터내 구축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표면처리업을 운영하는 소공인들의 사업운영에 필요한 도금측정장비실, 수질·대기 측정장비실, 작업환경 측정장비실 등 공용시설장비를 구축해 무상이용케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원가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과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