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릭 하버 ITDP사 회장과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외 투자유치에 나선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이 글로벌기업과 엔터테인먼트·미디어아트 등의 상호협력을 이끌어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김진용 청장이 6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미디어아트 이벤트 전문 기업인 ITDP社와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ITDP(Imagine That Design & Production) 릭 하버(Rick Harbour) 회장을 직접 만나 의향서(LOC Letter of Cooperation)를 체결했다.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내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구조물과 시설 및 야간경관 고도화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쇼 개발 등을 위해 상호협력을 의논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7일(현지시간) 김 청장은 가전제품,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세계최대규모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2023’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IT, CT, 게임산업 특화기업들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걸맞는 콘텐츠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확대에 전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CES에 참여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및 인천시 참여기업 등의 전시공간을 찾아 노고를 격려하고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김 청장 일행은 인천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MICE, 관광산업의 본고장인 라스베가스내 글로벌 복합리조트 A, B社 등을 방문했다.

이들 회사에서는 IFEZ내 투자기회를 적극 설명,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투자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콘텐츠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미디어 콘텐츠 글로벌 기업인 C, D社 임원진과의 면담을 통해 미디어·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인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그리고 이번 출장 일정중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김병직 총회장과 교민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김병직 총회장은 “재외동포청은 공항, 항만이 가까운 인천에 들어서야 재외동포들의 입출국 시 접근성이 편리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인천시에 재외동포청이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 청장은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은 IFEZ와 관련한 엔터테인먼트·관광상품 개발에 서로 힘을 합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를 구체화해 IFEZ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적극지지는 큰의미가 있으며, 여러지역 교민들과 소통해 재외동포청 인천유치가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