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실시한 세대별 맞춤형 자원순환교육이 수강자들로부터 호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시는 미래세대 맞춤형 자원순환교육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날 결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5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교육을 진행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의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업내용·운영방식·강사전문성 등 총 15개 문항에 대해서 교육종료후 현장 설문조사로 진행됐으며, 교사 423명과 학생 9009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의 경우 97.1%가 교육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94%) 대비 3.2% 향상된 것이다.
특히, △학습목표와 교육내용이 연계돼 진행한 점 △수업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점 △수업유형이 놀이 등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 점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올해처음 실시한 학생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84%가 교육에 만족했으며 △교육이 재미있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 향상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좀더 많은 활동·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은 자원순환 실천 생활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확산을 위한 자원순환정책교육 사업이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교육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과 시민들을 구분해 세대별 맞춤형으로 진행했으며 지난해 1만4807명, 올해 1만9485명 등 총 3만429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관내 초·중·고등학생 34만1359명(올해 4월기준)중 지금까지 3만3229명(전체학생대비 9.7%)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내년에도 1만9000여명이상 교육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내년에는 이론수업과 병행한 체험·활동형 교육확대 방안 및 학년별 교육시간과 내용의 난이도 조절 등 자원순환교육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