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설명회 진행 현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반도체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한국공학대학교 공학관에서 14일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 회원사 및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시와 KPCA가 공동주최한 설명회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국내·외 유수기업(연구소)의 신증설 또는 이전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단장인 강사윤 한국 마이크로 전자 및 패키징학회장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후공정(패키징)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인천시는 인천지역의 우수한 비즈니스(사업) 환경, 강점,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목표 및 추진전략, 인센티브(지원책) 등을 소개해 참석기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월 출범했다.
그리고 반도체 패키징분야 최고 전문가인 강사윤 한국마이크로 전자 및 패키징학회장 및 각계 최고기관의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특화단지의 인천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추진한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한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인력양성, 기술, 투자유치, 소부장기업 등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반도체 혁신생테계를 조성해 특화단지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설명회는 이달 20일 오후 5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열릴 예정이며, 설명회 참석 희망기업은 인천테크노파크 홈페이지(ITP뉴스-지원사업)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