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농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민지(주)브이드림 대표이사,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봉 인천시농아인협회회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장애청년 혁신일자리를 창출과 기업의 사회가치경영(ESG) 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았다. 

14일 인천시는 3개 관련 협회 및 기관 등과 ‘농아청년 혁신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인천시를 비롯, 인천시농아인협회(협회장 김정봉),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회장 심재선),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이 참여했다.

또, 업무협약은 민간부문으로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전략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했다.

이와 함께 직업 전문성을 확보하는 장애인 혁신일자리 창출과 관내 기업의 ESG 경영지원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인천시는 내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특허기술기반 농아청년 혁신일자리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며 장애청년 일자 창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장애청년 직무교육(구직자, 재직자 과정) △인공지능(AI)기반 일자리 매칭 △장애청년 인건비 지원 △재택근무 시스템 지원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다.

시는 이러한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장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업 전문성 확보를 바탕으로 장애인 혁신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분야 ESG 경영실천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민선8기 추진 장애인 공약으로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확대와 기업 및 장애인 상생 발전 방안 수립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따라서 현재 3.6%인 공기업 등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5%까지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으로부터 민간부문의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