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성과보고회 에듀버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해 섬·어르신·장애인을 찾아 성과를 공유했다.

13일 인천시는 최근 군·구 디지털 배움터 담당자들과 ‘2022년 인천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은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민들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사업이다.

올해 인천시는 약 2만7000여명의 시민들에게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중 60대 이상 노년층 교육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강의를 비롯,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40개 교육장을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 ‘스마트폰 완전정복’, ‘키오스크 어렵지 않아요’ 등 집합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보고회에서 소개된 우수사례 찾아가는 섬 교육은 교육기회가 부족한 영흥도, 대청도, 덕적도, 승봉도 등에서 전담 강사팀을 구성해 월 3회이상 시니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평 초·중학교, 용유중학교, 삼목 초등학교 등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디지털 교구와 장비를 싣고 디지털 교육이 필요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에듀버스가 운영됐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교육 모니터링 요원으로 시니어 인턴 채용이 이뤄졌으며, 배운뒤 실생활 실습으로 이어지는 고령층 및 장애인들을 위한 키오스크 교육 등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이 소개됐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내년에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디지털 정보격차로 차별을 받지 않고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