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비올리스트이자 그래미상 수상자 리처드 용재 오닐이 송년콘서트를 선물한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리처드 용재 오닐이 자신을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는 선물 같은 공연 ‘송년콘서트-선물’로 인천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국내외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치는 ‘클래식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무대다.
이번 연주는 ‘탱고 피버’라는 부제아래 리처드 용재 오닐의 오랜 음악 동료들과 조우한다.
든든한 후배들인 첼리스트 문태국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세계 최고의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와 함께한다.
그리고 피아졸라, 바흐, 비발디의 매력적인 음악들을 반도네온 사운드와의 새로운 편곡으로 들려준다.
특히, 다양한 매력의 선율을 선사하기 위해 솔리스트 각각의 무대와 스트링 콰르텟, 반도네온과의 5중주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따라서 이번 무대는 탱고의 뜨거운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대를 이끌 리처드 용재 오닐은 지난해 클래식 독주악기 부문에서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과 그래미상을 모두 받은 드문 연주자중 한사람이 됐다.
제4회 프레미오 피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가 9년만에 배출한 한국인 최초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지적이고 매끄러운 독보적 음색으로 많은관객들을 몰고 다니는 아티스트중 한명이다.
문태국은 지난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아시아 최초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차세대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반도네온 연주자인 줄리앙 라브로는 화려한 테크닉, 서정적인 멜로디, 정교한 편곡 등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힌다.
한편, 음악을 통해 함께 공감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것이 소명이라는 용재 오닐의 마음이 담긴 이번 연주회는 이달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