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3, 4학년으로 구성된 학부생연구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학부생연구팀 연구논문이 저명한 국제SCI저널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인천대는 자연과학대학 학부생연구팀 OMSL이 수행한 연구 결과 논문이 최근 ‘Tetrahedron Letter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학부생연구팀 OMSL은 강유미, 전수민, 김하영, 한종혁, 최가람, 선은규 등 화학과 3, 4학년으로 구성됐으며, 지도는 김태현 교수(화학과, 기초과학연구소장)가 맡았다.

그리고 이번 논문이 게재된 ‘Tetrahedron Letters’은 유기화학 분야의 저널 가운데 인용 빈도가 가장 높은 저널중 하나다

해당 논문 주제는 ‘전이금속을 촉매로 사용해 비활성 탄소간의 결합을 촉진시키는 CDC 결합(Transition-Metal catalyzed cross-dehydrogenative coupling)에 대한 연구’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CDC 결합을 토대로 시작 물질을 사용, 합성함으로서 의약합성분야와 생화학적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 시작 물질은 benzoxazine-2-one과 친핵성의 1-substituted-2-naphthol 또는 3-substituted indoles 이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인천대 연구기획관리과에서 야심차게 기획중인 학문 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학생연구단지원 사업을 수행한 결과다.

또, 해당사업은 학생연구원과 연구소 소속 교원이 팀을 이뤄 집단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소간 교류활동을 선도함으로써 학문 후속세대의 집단연구역량 함양을 목표로 한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인천대 학부생들의 연구역량이 매우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생 연구원들에게도 최적의 연구환경을 지원하면 우수한 연구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