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이 앞으로 추진할 의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구민에게 신뢰받는 책임의정, 열린 의회’를 구현, 구민이 중심인 서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한승일 인천 서구의회 의장은 이 같이 밝히고 다양한 의회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뉴스통신>은 한승일 의장에게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전반기 서구의회 운영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구민에게 신뢰받는 책임의정, 열린 의회’를 만들고자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다. 4명의 재선 이상 의원과 16명의 초선 의원들의 고견을 받아 의회 운영에 반영하겠다.
또 구민 복리증진과 수준 높은 의정 운영을 위해 의원들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 의원 연구단체 구성, 전문기관 연수, 의정 아카데미 등을 통해 구민 눈높이에 맞는 의회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구민들의 목소리를 의정에 제대로 녹여내기 위해 친숙한 의회를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 의회 문턱을 낮춰 구민들이 쉽게 찾는 의회를 만들어 구민 마음을 움직이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임기동안 하고 싶은 일과 지방의회 완전 독립 구상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와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구민과 자주 만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정도서관을 설립, 북스테이에서 힐링하는 것과 같이 친숙한 의회 이미지를 만들겠다.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조례 제정과 정책 발굴을 위해 연구 중심의 의회를 만들고자 유능하고 능력 있는 정책지원관들이 채용, 의원들이 리버스멘토링을 받아 입법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을 위해 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 소속 의회들과 소통하면서 조직과 예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자치법 개정 등의 실제적인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 감사 및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대부분의 의원들께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구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비판과 생산적인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비록 구민을 위하고 구정 발전을 위한 발언 일지라도 모난 돌 취급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고 본인을 대표로 선출해 준 주민의 뜻을 헤아려 현명한 의정활동을 유도할 것이다.
성장에는 항상 어두운 면이 있을 수 있다. 도시의 외형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고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을 위해 도시가 균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서구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