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1회 인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산업경제위원회 신충식 의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지역 야생조류충돌 저감 및 예방을 통한 동물복지 실현과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됐다.

15일 인천시의회는 신충식(국민의힘·서구4)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야생조류충돌 저감 및 예방에 관한 조례안’이 ‘제281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에는 야생조류 충돌 저감 및 예방을 위해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프리트 패턴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장이 인공구조물의 ‘소유자’, ‘점유자’, ‘사업시행자’ 등에게 야생조류 충돌 저감 및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신충식 의원은 “환경부 통계로는 연간 약 800만마리의 새가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투명유리 또는 플라스틱 등을 사용한 건축물이나 시설물 설치가 증가함에 따라 야생조류 폐사율 또한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야생조류 충돌을 저감시키고 예방해 자연환경과 공존하는 친환경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3일 예정된 ‘제281회 정레회’ 5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