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노인일자리 마련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공모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9일 인천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기관을 공모해 인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기관 인증’은 어르신 고용증대에 기여하거나 고령 친화 환경 조성에 모범이 되는 지역기업, 공공기관들을 인증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근로자 10인 이상 기업·기관 중 어르신(만60세 이상) 고용비율이 10% 이상인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인증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천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우수기업·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기관에게는 인증패가 수여되며 시니어 인턴십 참여, 고령자친화기업 응모를 위한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천시 경제정책과에서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신청시 가점부여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 우선 참가 혜택도 지원된다.
그리고 인천시 산업진흥과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과 인천시 우수기업 신청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23일까지 4주간,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기업은 오는 10월 예정된 인천시 노인일자리 박람회에서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인증을 원하는 기업․기관은 공모기간중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인천 미추홀구 제물포 스마트타운 3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천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또는 시 노인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어르신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쓴 기업과 기관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민간부문의 어르신 고용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는 드림파크문화재단, 원스타인터내셔널, (주)퍼스트그린관리, 대성시스템, 부평구시설관리공단, 제일씨앤에스(주) 등 7개 기업·기관이 우수기업·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