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G타워 주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스마트도시 리빙랩 과제 해결에 손잡았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해 최근 ‘Smart-X City(인천도시공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출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함으로써 무선 충전 가능한 온·냉의자 등 실증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햐결 과제는 인천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검단신도시 시민참여 리빙랩과 연계해 도출됐다.

스마트 버스쉘터분야에 △(주)씨티콘(생활밀착형 스마트청정 승차대기소) △세기애드(무선 핸드폰 충전가능 온·냉의자)가 선정돼 검단신도시 버스정류장 1개소에 제품을 설치,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분야에 △(주)글로벌브릿지(스마트 횡단보도 우회전 보행안전시스템)가 선정돼 한별초등학교앞 삼거리에 제품을 설치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3개 업체의 제품은 검단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만족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수 해결사례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도시공사의 본 설계에 반영될 수 있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 장병현 기획조정본부장은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스타트업이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제품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스타트업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축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