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과 지역농협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판매 확대에 힘을 모은다.
 
군은 최근 군수실에서 농협 강화군지부장을 비롯한 3개 지역 농협장 및 농협통합RPC 대표자, 강화군 농정지원단장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금년 농업행정의 효율적인 추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판매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고품질 쌀 품질관리를 위한 협조 사항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전담 인력 배치와 철저한 생산관리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 및 인구 감소에 따른 농가 전담시스템(생산, 선별, 판매, 유통)을 운영하고 농가의 규모화, 단지화 육성으로 논 농업 위주에서 탈피하는 도시근교농업 활성화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의 강화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강화군은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하고 농협은 농협 유통이란 명칭에 걸맞은 참여로 로컬푸드 품목 수집, 구성, 운송 물류 및 정산 등 관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 지역 협력 사업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을 신규로 발굴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 밖에도 쌀 보관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협에 공공비축미곡 산물 벼 매입 확대를 위한 전용 DSC를 배정할 것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강화섬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친환경쌀은 3종 외 계약재배 및 수매 금지할 것과 판매촉진 및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역할분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도 군청과 농협이 하나 돼 농민이 원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강화의 고품질 농산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품질관리, 지속적인 판로 확대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